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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 ‘용인 둔전역 에피트’ 투시도. (HL디앤아이한라 제공)

 

HL디앤아이 한라는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 중인 아파트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분양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정당계약을 마치고 일부 미계약 세대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한다.

 

분양 관계자는 “HL 디앤아이한라가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아파트”라며 “실거주 의무가 없고 중도금 1차 납부 이전에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일부 타입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땅값은 0.82% 오르는 데 그쳤지만, 처인구는 6.66% 급등했다. 올 상반기에도 전국(0.99%)의 3배가 넘는 3.02%를 기록했다. 지가 상승에는 주변 일대에 들어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결정적이다. 처인구 남사읍에조성될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규모·728만㎡)와 원삼면에 조성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416만㎡)이다.

특히 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는 예상 투자금액만 360조 원에 달하고, 직간접 고용효과가 192만 명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원삼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는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업체가 모인 클러스터로로 SK하이닉스가 122조 원을 투자할 계획인데, 내년 3월 첫 번째 팹(Fab)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확충사업도 다양하다. 지난 6월 GTX-A 용인 구성역이 첫 운행을 시작했다. 역 개통으로 구성역에서 서울 강남 수서까지 14분이면 도착한다. GTX-A노선은 올 12월 파주 운정역~서울역(창릉 제외), 2026년 서울역~수서역 구간이 차례로 개통된다. 서울 삼성역까지 완전 개통은 2028년 9월로 예정돼 있다.

또 처인구 포곡읍 일대는 서울세종고속도로 구리~안성 구간이 올해말에 개통되고, 모현읍과 의왕∙광주시를 연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구축 논의가 본격화하는 등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및 지방 주요 도시로의 이동이 편리해진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에 1275세대(전용면적 68~101㎡) 규모로 지어진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주거 환경도 좋은 편이다. 아파트 단지 뒤쪽으로 마구산 자락 구릉지대가 펼쳐져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숲세권이다. 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는 학세권 단지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미계약 잔여세대에 대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진행 중이다. 시행은 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출처: 이투데이